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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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김승규, 와일드카드의 '품격' 증명할까

기사입력 2014.08.16 10:45

김형민 기자
김신욱과 김승규가 지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기쁨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김신욱과 김승규가 지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기쁨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의 창과 방패, 김신욱과 김승규가 제주 원정에 출격한다.

조민국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를 펼친다.

상승기류와 하강기류가 충돌할 예정이다. 홈팀 제주는 무승의 사슬을 끊으려 한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상주전에서 깨진 홈 8경기 무패행진도 다시 이어가고자 한다. 원정을 온 울산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최근 2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두 팀의 맞대결과 함께 눈과 귀는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들에게 향한다. 울산의 김신욱과 김승규는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승선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의 경험과 K리그에서의 맹활약이 안겨다 준 성과었다.

이광종 감독은 와일드카드들에 대해"다들 월드컵대표팀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다.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김신욱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줬다.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제주전은 승부 여하에 관계 없이 와일드카드의 품격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우선 김신욱은 특유의 높이과 공격력으로 진가를 입증하기 위해 나선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고 최근 월드컵 휴가 이후 서서히 공격력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에 접어 들었다. 지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매특허 헤딩골을 터트렸던 김신욱은 전남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수문장 김승규는 0점대 방어율 행진을 이어간다. 지금까지 리그 20경기에서 16실점만을 내줬다. 매경기 빠른 판단과 민첩성으로 선방쇼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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