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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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르의 왼발, 조민국 감독의 믿음에 보답

기사입력 2014.08.06 21:23

김형민 기자
반데르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반데르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반데르(울산 현대)이 조민국 감독의 믿음에 제대로 보답했다. 기대를 모았던 왼발이 제 몫을 해냈다.

조민국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상위 스플릿으로 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신욱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K리그 간판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과시했다.

이날 결승골은 후반 14분에 터졌다. 이면에는 반데르의 왼발이 있었다. 반데르는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과감하게 연결했다. 공을 떠난 공은 김신욱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면서 선제 결승골로 마무리지어졌다.

조민국 감독의 노림수가 통했다. 경기 전 조 감독은 반데르 기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들어간 반데르가 왼발 감각이 굉장히 좋다"면서 "스루패스나 코너킥 등에서 반데르의 왼발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로 제 몫을 한 반데르의 왼발은 결국 울산에 승리를 배달했다. 반데르의 크로스에 이은 김신욱의 결승골로 울산은 1-0 승리를 거뒀다. 이와 함께 최근 K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울산 외인 선수들에 대한 부진의 꼬리표도 떼어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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