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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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회복중"…호날두, 맨유전 출격 '불발'

기사입력 2014.08.02 12:26 / 기사수정 2014.08.02 12:27

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S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S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친정팀을 만나고자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출격이 불발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기네스컵)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의 결장소식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맨유와 기네스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지난 AS로마와의 경기에서 패했던 레알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 이와 함께 호날두의 출격 여부가 관심거리였다.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호날두가 친정팀 맨유를 향해 또 한번 창을 겨눌 지 주목됐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호날두는 지난 2012-2013 유럽 챔피언스리그서 맨유를 만나 골을 넣는 등 이슈를 만든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출전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는 내일 호날두를 출전시키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그는 팀과 함께 아직 훈련하지 않았다. 그는 마드리드로 돌아가서부터 유로피안 수퍼컵을 앞두고 팀 훈련에 정상 참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루이스 반 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그는 반 할에 대해 "매우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그는 타국과 네덜란드에서 환상적인 일들을 해냈다"고 호평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갭을 줄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경쟁이 매우 심하고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즐비하다"고 조언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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