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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한화금융 2R 단독 선두…윤채영-전인지 컷 탈락

기사입력 2014.08.01 18:43 / 기사수정 2014.08.01 18:43

조영준 기자
김효주가 2014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효주가 2014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효주(19,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3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효주는 1일 충난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천6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3언더파 141타를 친 이정민(22, 비씨카드)과 장수화(25, 대방건설)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금호타이어오픈에서 우승을 거뒀다.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할 경우 역대 KLPGA 최고 상금 기록으 세운 신지애(26, 2008년 7억6천500만원)를 넘어선다.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5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인 김효주는 여러차례 보기를 범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며 파세이브 행진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데 성공한 김효주는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 전망에 대해 김효주는 "아직 타수가 3타 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김효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안선주(27)는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공동 12위로 떨어졌다.

한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인 윤채영(27, 한화)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전인지(20, 하이트진로)도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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