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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인터밀란에 승부차기승…A조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4.07.30 10:44

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밀란을 승부차기끝에 꺾고 기네스컵 조 단독선두에 올랐다 ⓒ 맨유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밀란을 승부차기끝에 꺾고 기네스컵 조 단독선두에 올랐다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에 위치한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기네스컵) A조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기 끝에 인터밀란을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2를 추가한 맨유는 A조 선두를 달렸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스리백과 스리백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맨유는 스리백 시스템을 유지했다. 수비라인은 필 존스를 중심으로 크리스 스몰링, 조니 에반스가 발을 맞췄다. 윙백에는 변화가 있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함께 에슐리 영이 나섰다. 인터밀란 역시 스리백을 활용했다. 네마냐 비디치가 중심에 서 친정팀 맨유에 맞섰다.

공격을 지속적으로 주고 받던 양 팀은 결국 득점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교체카드를 꺼내들기 시작했다. 맨유는 윌프레드 자하와 루이스 나니 등을 기용했다. 예고된 행보였다. 반 할 감독은 경기 전 자하를 투톱의 한 자리에 기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생각만큼 공격은 여의치 않았다. 인터밀란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맨유는 나니와 자하가 지속적으로 침투를 노렸다. 카가와 신지와 톰 클레버리 역시 지원사격했지만 원하는 득점을 얻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세번째 키커까지 나란히 성공시킨 두 팀의 승부는 네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인터밀란의 마르코 안드레올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춰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맨유의 대런 플레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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