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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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유노윤호 "본드 음료 사건 후 공황장애, 은퇴 생각"

기사입력 2014.07.25 11:55 / 기사수정 2014.07.25 12:05

'별바라기' 유노윤호가 8년 전 발생했던 본드 음료 사건을 언급했다. ⓒ MBC 방송화면
'별바라기' 유노윤호가 8년 전 발생했던 본드 음료 사건을 언급했다. ⓒ MBC 방송화면


▲별바라기 유노윤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별바라기' 유노윤호가 8년 전 발생했던 본드 음료 사건을 언급했다.

유노윤호는 24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 출연해 당시의 본드 음료 사건을 언급하며 "타 방송에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여성 팬이 음료수를 주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노윤호는 "내 버릇이 원샷을 하는 것이라 뚜껑을 딱 열고 한 번에 마셨다. 그때 쓰러져 기억이 안 난다. 멤버들이 내가 피를 토했다고 하더라. 흰색 본드들이 많이 있어 위벽과 식도가 상했다. 퇴원 후에도 한동안 역류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노윤호는 "흰색 강력본드가 음료수에 들어가 있었다. 그게 위 안에 들어가서 세척을 했다"며 "한동안 역류성 위염 때문에 힘들었다. 이후 음료수도 마시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다 극복했다. 그때는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힘들었었다. 사람들과 눈도 마주치기 힘들었고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유노윤호는 또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그래서 혼자 집에서 본드 테러 때 마셨던 똑같은 브랜드의 오렌지 주스를 놓고 마시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오렌지 주스를 손에 쥐니 손이 덜덜 떨리더라"라며 "결국 마시니까 두려움이 극복됐다. 지금은 오렌지 주스를 주면 원샷 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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