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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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샌디에이고, 2경기 연속 1-0 승부

기사입력 2014.07.14 08:29

신원철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과 타이슨 로스(샌디에이고)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경기 연속 1-0 경기를 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 역시 잘 던졌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7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만만치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류현진이 1회초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로스는 1사 이후 칼 크로포드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위력을 발휘했다.

로스가 먼저 위기에 몰렸다. 2회 안드레 이디어와 후안 유리베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A.J 엘리스를 삼진 처리한 뒤 미겔 로하스의 3루수 직선타에 3루주자 이디어까지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류현진은 4회 2사 이후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야스마니 그란델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4회까지 양 팀 타자들이 쳐낸 안타의 합은 단 4개였다. 모두 초구를 공략해 나온 결과물이다. 류현진과 로스 모두 탈삼진 능력이 있는 선수들인 만큼 카운트가 몰린 뒤에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 류현진이 내준 두 번째 피안타(6회 아마리스타) 역시 볼카운트 1B1S에서 나왔다. 이날 최종 안타수는 샌디에이고가 3개, 다저스가 6개였다. 

양 팀 합해 유일한 점수는 6회 나왔다. 다저스가 6회 1사 이후 디 고든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칼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푸이그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 점수가 끝까지 이어졌다. 류현진은 3.65였던 평균자책점을 3.44까지 낮췄다. 로스 역시 평균자책점을 2.93에서 2.85까지 끌어내렸다.

다저스는 13일 경기에서도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9회말 나온 A.J 엘리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어렵게 샌디에이고를 따돌리면서 내셔널리그 지구 선두를 회복했다. 14일 경기 역시 1-0 승리하면서 전반기 지구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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