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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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NL 다승 공동 1위' 다저스, 콜로라도 꺾고 지구 선두

기사입력 2014.07.04 14:39 / 기사수정 2014.07.04 14:43

신원철 기자
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DB
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호투와 후안 유리베의 결승타를 앞세워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었다. 지구 선두도 되찾았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그레인키가 8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4패)째를 거뒀고, 유리베가 9회 결승타를 날렸다. 다저스는 승률 5할 5푼 7리(49승 39패)로 샌프란시스코(승률 0.553, 47승 38패)를 제치고 지구 선두에 올랐다.

다저스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이후 디 고든이 번트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4회에는 1사 3루에서 A.J 엘리스가 희생 플라이를 기록해 2-0으로 앞섰다.

그레인키가 5회와 8회 각각 1점씩 내주면서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9회 다시 리드를 잡는 저력을 보여줬다. 9회 선두타자 맷 켐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스캇 반 슬라이크가 진루타를 쳤다. 1사 2루에서 유리베가 중전 적시타로 켐프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시즌 26호 세이브. 8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그레인키는 시즌 11승을 달성하며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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