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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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콰도르와 무승부…나이지리아와 16강 격돌

기사입력 2014.06.26 06:51 / 기사수정 2014.06.26 09:27

김승현 기자
에콰도르-프랑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에콰도르-프랑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프랑스가 에콰도르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를 수성했다.

프랑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E조 조별리그 3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 1무로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 내달 2일 나이지리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가 최전방에 나섰고, 앙트완 그리즈만, 무사 시소코, 블레이즈 마투이디, 폴 포그바, 모르강 슈나이데믈랭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바카리 사냐, 로랑 코시엘니, 마마두 사코, 루카스 디뉴가 포백을 구성했다. 휴고 요리스가 최후방을 지켰다.

이에 맞선 에콰도르는 에네르 발렌시아와 마이클 아로요가 투톱을 형성했고, 안토니오 발렌시아, 오스왈도 민다, 크리스티안 노보아, 헤페르손 몬테로가 중원을 누볐다. 후안 파레데스, 호르헤 구아구아, 프릭손 에라조, 하이메 아요비가 포백으로 나섰고, 알렉산더 도밍게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앞서 두 차례의 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 프랑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를 몰아 붙였다. 기회를 엿보던 프랑스는 전반 15분 시소코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프랑스는 디뉴가 활발하게 오버래핑하며 에콰도르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해 나갔다.

에콰도르는 에네르 발렌시아가 선봉에 나섰다. 최전방에서 홀로 수비진을 상대하기에는 숫자가 부족했다. 활발히 움직여도 동료의 패스는 부정확했다.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포그바가 헤딩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에콰도르의 파상 공세도 무서웠다. 전반 41분 에네르 발렌시아는 탄력을 이용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다. 요리스의 선방이 돋보였지만 프랑스에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후반 전열을 재정비한 프랑스의 초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분 그리즈만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16강 진출을 위해 프랑스를 이겨야했던 에콰도르에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5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디뉴에게 비신사적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프랑스는 수적 우세의 장점을 살리며 서서히 경기를 지배했다. 그럼에도 부정확한 중거리 슈팅이 계속되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후반 22분 마투이디 대신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에콰도르의 수비는 녹록지 않았다. 프랑스의 공세를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오히려 프랑스는 후반 37분 노보아에 슈팅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공세를 주고 받던 양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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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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