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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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일단띄워' SNS의 대단한 힘 '카푸와의 만남도 가능했다'

기사입력 2014.06.24 08:13 / 기사수정 2014.06.29 15:28

이희연 기자
'일단띄워' 오만석이 카푸와 만났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일단띄워' 오만석이 카푸와 만났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일단띄워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SNS 원정대 일단띄워' SNS의 힘은 배우 오만석과 브라질의 영원한 영웅 카푸의 만남도 가능케했다.

23일 방송된 SBS 브라질 월드컵 특집 'SNS 원정대 일단띄워'에서는 오만석, 김민준, 서현진, 오상진, 정진운, 박규리가 출연해 브라질 현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만석은 호나우두를 만나기 위해 SNS를 수소문해 그가 차린 스포츠 에이전시, 그의 단골 식당과 단골 술집을 찾았으나 만남에 실패했다.

오만석은 우여곡절 끝에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영원한 주장 카푸의 매제를 만나게 됐고, 카푸와 전화통화에 성공했다. 그는 현지 한인의 도움으로 카푸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 오만석은 다른 출연자들을 먼저 한국으로 보내고 이틀을 홀로 더 있어야 했지만 무조건 '오케이'를 외쳤다.

약속 당일 오만석은 긴장한 기색을 보이며 카푸의 집을 찾았다. 드디어 카푸를 만난 오만석은 그에게 팬이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카푸는 오만석을 데리고 집안 구석구석을 소개해줬다. 특히 그는 집에 있는 전용구장에서 오만석과 짧은 풋살을 즐겼다.

이에 오만석은 "평생 내가 어떻게 카푸와 공을 차보겠느냐"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규리는 "카라는 브라질 현지에 계신 팬분들께 한 번도 얼굴을 비춘 적이 없다"라며 SNS로 사람들을 모아 팬미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만난 브라질 K-POP 커버댄스팀 비너스와 성 김대건 성당 측의 도움을 받아 팬미팅을 열게 됐다.

규리가 걱정하던 것과 달리 팬미팅 현장에는 현지의 수백명의 팬들이 모였다. 팬들은 규리를 보며 열정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등 열광했다. 이에 규리는 "되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라. 생각지도 못한 그런 일을 했구나"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은 브라질의 삼바댄스를 배우며 숨겨졌던 춤 솜씨를 선보였다. 오상진은 다른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한인들과 브라질 현지 팬들을 위해 고기 파티를 열었다. 그는 예상 외로 파티를 찾아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지금 속으로는 눈물나고 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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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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