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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2006후기] CJ, 에이스전까지가는 접전끝에 3-2승리

기사입력 2006.09.25 00:44 / 기사수정 2006.09.25 00:44

이소희 기자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4주차 첫경기는 10위인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5위인 CJ 엔투스의 대결이었다. 

<1경기>

 한동욱(T, 1시) 승 <알카노이드> 서지훈(T, 7시)

첫경기는 한동욱과 서지훈의 경기였다. 한동욱은 초반 2팩 후 스타포트를, 서지훈은 노배럭 더블커맨드 후 빠르게 2스타포트를 올렸다. 한동욱은 드랍쉽과 골리앗을 생산해 서지훈의 본진에 드롭했다. 서지훈은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던 상태라 한동욱의 공격에 일꾼과 탱크2기를 잃었다.

한동욱이 조금 빠르게 멀티하고, 서지훈도 뒤이어 멀티시도를 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두 선수의 드랍쉽 공방이 이어졌다. 드랍쉽 공방에서 서지훈은 한동욱의 멀티를 하나씩 밀었고, 마침내 한동욱이 더이상 캐는 자원이 없는 상태가 되도록 만들었다. 물론 한동욱 역시도 서지훈의 멀티를 밀기는 했으나 서지훈의 모든 멀티를 민 상태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한동욱은 서지훈의 견제에도 불구, 간신히 멀티를 성공해서 돌렸고 그와 동시에 서지훈의 남은 자원줄에 공격을 집중해서 파괴시켰다. 서지훈은 자신의 남은 병력을 집중해서 한동욱의 자원줄을 밀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해서 결국 gg를 선언했다.

<2경기>

원종서(T, 7시) <롱기누스> 승 박영민(P, 11시)

초반 박영민은 원종서의 본진에 드라군을 계속 보내서 첫 탱크를 잡고 상대의 자원채취를 방해하는 등 상대를 압박하며 앞마당을 가져갔다. 상당한 피해를 입으면서 박영민의 초반공격을 막아낸 원종서는 앞마당을 뒤따라 가져갔다.

박영민은 게이트를 늘린 후, 빈 셔틀로 상대의 본진을 휘저으며 상대의 병력들이 셔틀을 따라다니도록 병력을 묶어두었다. 그러면서 미네랄 멀티를 건설했다. 원종서는 SCV를 동반한 병력을 진출시켜 상대의 미네랄멀티쪽에 건설된 넥서스를 깨뜨렸다.

박영민은 이에 셔틀을 이용해서 상대의 병력을 밀어낸 후 넥서스를 재건설했고 원종서는 2개의 멀티를 건설했으나 박영민의 적절한 견제 덕분에 멀티를 돌리지 못하고 띄워야 했다. 박영민이 9시쪽 멀티를 성공한 후, 템플러를 전장에 투입시키자 상황은 급격히 박영민 쪽으로 기울었다.

박영민의 지상병력과 하이템플러는 원종서의 전진병력을 밀어내며 상대의 앞마당라인까지 진출했고, 결국 이를 막지 못한 원종서에게서 gg를 받아내었다.

<3경기>

김창희(T,2시) / 주진철(Z,4시) 승 <망월> 이주영(Z,8시) / 김환중(P,7시)

초반 김환중과 이주영은 상대의 병력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상대팀의 언덕 입구에 병력을 배치시켜놓았다. 주진철은 저글링으로 김환중의 본진에 들어와 프로브에 약간의 피해를 주긴 했지만 입구가 막힌 타임이라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에 이주영은 3해처리로 늘리고 김환중은 테크를 올려놓았다. 김창희는 3배럭에 팩토리를 건설 후 병력을 모았고 주진철은 본진2해처리를 만들며 성큰 콜로니를 일렬로 건설해놓았다. 이주영과 김환중은 주진철의 본진으로 2칼라 러쉬를 들어갔으나 주진철의 저글링과 성큰콜로니에 의해 거의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하고 손해만 보고 병력을 후퇴시켰다.

김창희는 상대의 병력이 빠진것과 많이 줄어있는 것을 이용, 드랍쉽으로 이주영의 본진을 공격했다. 이주영의 병력과 김환중의 병력이 그것을 막으러 온 사이, 김창희와 주진철은 센터로 치고 올라왔다. 이에 김환중은 템플러를 이용해서 센터를 장악하려는 의도를 저지시켰다. 김창희는 다시 드랍쉽을 이용 이주영의 본진에 또다시 타격을 주었다. 이주영은 김창희의 병력을 막지 못하고, 12시 지역에 가스 하나만을 건설하며 엘리미네이트만 면했다.

주진철은 상대의 본진주위를 배회하며 상대가 싸이오닉 스톰을 쓰게 만들었고, 그 이후 김창희와 함께 김환중의 본진을 공격해서 결국 gg를 받아내었다.

<4경기>

안상원(T, 1시) <신 백두대간> 승 마재윤(Z, 7시)

초반 안상원은 2배럭 후 앞마당을, 마재윤은 12드론 앞마당 후 해처리를 하나 더 늘려 3해처리를 택했다. 마재윤의 럴커에 안상원이 사이언스 배슬 생산체제를 갖추자 마재윤은 뮤탈리스크를 생산, 안상원을 견제했다.

안상원은 마재윤의 멀티를 견제하려고 시도했지만, 마재윤의 럴커에 실패하기도 하고, 해처리 파괴에 실패해서 마재윤의 멀티는 여러개 돌아가고 있었다. 안상원은 2개의 커멘드를 건설하면서 자원을 확보하려 했으나 마재윤의 디파일러와 드롭된 병력들에 의해 2시 멀티가 밀리면서 중앙까지 밀렸다.

결국 안상원은 마재윤에 의해 자원줄을 모두 차단당하고, 병력싸움에서 마저 이겨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5경기>

박명수(Z,11시) <아카디아II> 마재윤(Z,5시)

초반 박명수는 본진 2해처리 후 스포닝풀을 택했고 마재윤은 12드론 앞마당 빌드를 선택했다. 그리고 상대의 저글링이 올것을 우려, 성큰을 한개 건설해놓았다. 그리고 스파이어를 성큰 옆에다가 건설했다. 박명수는 소수의 저글링을 마재윤의 앞마당쪽에 배치시키고 나머지는 자신의 본진쪽으로 가져온 후, 앞마당을 뒤따라 건설했다. 이에 마재윤은 상대의 병력이 빠진것을 이용해서 상대의 앞마당으로 공격갔고, 해처리를 파괴시켰다. 

박명수는 스컬지로 마재윤의 뮤탈리스크를 저지시키고, 뮤탈을 이용하려 하였으나 마재윤의 컨트롤에 밀리면서 결국 gg를 선언했다.

CJ엔투스는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상대로 3-2, 1승을 올렸다.




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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