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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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11승-ERA 1.99' 양키스, 토론토전 역전승

기사입력 2014.06.18 11:20 / 기사수정 2014.06.18 11:23

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가 시즌 11승을 거둔 가운데 팀은 역전승에 성공했다. 

뉴욕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다나카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플레이볼 직후 점수가 났다. 다나카가 던진 초구가 피홈런으로 이어졌다. 1회 선두타자 호세 레이예스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다나카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표정에서 감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나 동요는 길지 않았다. 1회 실점 이후 6회까지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성적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이다. 2.02였던 평균자책점은 1.99까지 낮췄다.

다나카가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타선이 경기를 뒤집었다. 3회 브렛 가드너가 2점 홈런을 때려냈다. 5회에는 마크 테세이라가 중전 적시타로 데릭 지터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점수는 3-1이 됐다.  

다나카에 이어 등판한 구원투수들은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델린 베탄세스가 2이닝 무실점, 마무리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버트슨은 2사 이후 무네노리 가와사키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잘 잡고 시즌 17호 세이브를 챙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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