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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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카펠로, 아킨페프 감싸기…"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4.06.18 10:51 / 기사수정 2014.06.18 14:49

조재용 기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파비오 카펠로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실수를 감쌌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8분 러시아의 케르자코프가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점 1점씩을 가져갔다.

카펠로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동점골을 기록한 후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었는데 역전골에는 실패했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특히 골키퍼 아킨페프의 실책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아킨페프는 이근호의 중거리 슛이 자신의 정면으로 오면서 무난히 선방할 수 있었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카펠로 감독은 아킨페프의 플레이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우리는 그의 실수를 잘 극복하고 무승부를 만들어냈다"며 아킨페프를 두둔했다.

한편 오는 23일 한국은 알제리와, 러시아는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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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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