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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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日여성팬에 인기 급락…"실망했다"

기사입력 2014.06.16 17:23 / 기사수정 2014.06.16 18:02

대중문화부 기자
카가와 신지 ⓒ 엑스포츠뉴스DB
카가와 신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이 첫 경기에서 패하자 여성팬들도 실망감을 나타냈다.

16일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석간 후지는 "시부야 여성 서포터 '오늘의 카가와는 실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길거리 응원에 나섰던 팬들의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가 열린 15일 오전 도쿄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길거리 응원이 펼쳐졌다.

석간 후지는 이날 10대에서 20대의 여성 100명과의 인터뷰를 실시, 이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67명의 일본의 여성팬들은 카가와 신지의 부진을 지적했다. 카와이 미카(20)는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오늘의 카가와는 솔직히 실망스럽다. 쉽게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다"며 경멸감을 나타냈다고. "밥은 챙겨 먹었느냐(19세 대학 1학년)", "혼다와 호흡이 맞지 않는다(24세 회사원)"는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

또한 고참 선수 엔도 야스히토를 스타팅 멤버로 냈어야 했다는 의견도 54건이나 됐다. "드록바가 들어오며 단번에 분위기가 바뀌어 버렸다. 경험있는 선수가 처음부터 있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전 여자축구 대표선수 후지키 아사미·23)"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석간 후지는 "'전범'은 자케 로니 감독이었다"며 "100명 중 88명이 선수 교체 타이밍 등 감독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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