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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김기덕, 2차 판권 공개 선언…누리꾼 "이젠 집에서 볼 수 있나?"

기사입력 2014.05.26 20:20 / 기사수정 2014.05.26 20:20

대중문화부 기자
김기덕 감독이 영화 '일대일' 2차 판권 출시 계획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 엑스포츠뉴스DB
김기덕 감독이 영화 '일대일' 2차 판권 출시 계획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 엑스포츠뉴스DB


▲ 일대일 김기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일대일'의 김기덕 감독이 '일대일'의 2차 판권을 출시한다고 밝히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기덕 필름은 26일 2차 판권 출시에 관한 내용이 담긴 김기덕 감독의 서문을 공개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영화 '일대일'은 지난 22일에 개봉한 이후 현재 관객수 7,095명에 그쳤다.

김기덕 감독은 서문을 통해 "주말 8개 극장을 찾아 무대 인사를 하고 텅 빈 극장을 보면서 어렵게 약 50개 정도의 상영관을 열어준 극장 측과 배우, 스태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기덕 감독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제 생각을 바꿔 안방에서라도 '일대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기덕 감독은 "기존 배우, 스태프들을 참여시켜 영화를 만들 때마다 국제 영화제 초청과 극장 흥행을 바라는 기대에 대한 강박감이 있었다. 이번 기회로 그런 강박증에서 벗어날 새로운 영화작업을 고민할 때가 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렵게 구한 극장이 텅 비는 것을 보면서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제 영화에 대한 불신의 뿌리를 뼈아프게 돌아보고 반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일대일의 2차 판권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안방에서도 '일대일'을 볼 수 있게 되는구나", "영화관에서 본 적 있는데 다시 봐야겠다", "'일대일' 김기덕 감독님 힘내세요!", "이번 영화 좋았는데"라며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대일'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태오, 안지혜, 조재룡, 김중기가 가세한 '일대일'은 한 여고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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