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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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뜨거운 감자' 파브레가스, EPL 복귀 원한다

기사입력 2014.05.26 15:06 / 기사수정 2014.05.26 15:06

조재용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세스크 파브레가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22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파브레가스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적설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바르셀로나가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함에 따라 이런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팀 내 사정도 맞물려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IFA(국제축구연맹)가 이적금지 징계를 유예함에 따라 적극적인 선수 거래가 가능해졌다. 새 감독으로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도 이 기회를 통해 팀을 재정비할 예정으로 파브레가스도 선수단 개편 대상에 포함된 상황이다. 

엔리케 감독 역시 파브레가스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취임 당시 파브레가스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모든 것이 가능한 시기이다" 라고 말해 많은 클럽을 설레게 했다.

파브레가스 쟁탈전은 이미 시작됐다. 수많은 클럽들이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구도다. 맨유, 아스날, 맨시티, 첼시가 선두에 서 있다. 첼시와 맨시티는 큰 이적료를 선뜻 지불할 수 없는 상황으로 선수교환을, 맨유는 직접적인 금전 거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경우, 파브레가스는 2011년이후 3년만에 영국 무대로 귀환하게 된다. 2003년 16살에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날로 이적하여 8년 동안 303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한 파브레가스는 2011년 여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바 있다.

정태영 통신원sports@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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