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구자명은 누구? 축구선수에서 '위탄2' 우승자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구자명이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과거 이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1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구자명이 이날 오전 5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직후 구자명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자명은 1990년생으로, 2012년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2'에서 애절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구자명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구자명은 2006년 한국 국가대표 U-17 청소년 대표팀 상비군의 일원으로 출전해 대회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07년 U-17 대표팀에 주전으로 발탁되며 축구 유망주로 유명세를 탔지만, 갑작스런 어깨 부상과 함께 축구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구자명은 2013년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등에서 와일드 카드로 활약했고, 최근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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