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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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생활 마감 뒤 첫 행보는 '대학원 진학'

기사입력 2014.05.13 01:16 / 기사수정 2014.05.13 01:19

조영준 기자
김연아가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김연아가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현역 선수 생활 마감 뒤 첫 행보는 대학원 진학이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2일 김연아가 지난주 고려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과 입학 면접을 봤다고 전했다. 면접 시험에서 합격을 하면 2015년 학기부터 대학원생이 된다.

김연아는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09학번이다. 지난해 2월 학부를 졸업했지만 선수 생활로 제대로된 학업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 김연아는 현역 유지와 은퇴의 갈림길에서 고민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면서 유치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2012년 여름,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때 부터 본격적인 소치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훈련 스케줄로 인해 학업에 전념할 수 없었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동안 못다했던 학업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할 것으로 추측된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스포츠 외교관과 행정가의 꿈을 위해 학업을 선택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된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2014'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일정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자신의 앞날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김연아는 첫 걸음으로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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