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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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안타 폭발' 삼성, 넥센 14-2로 꺾고 5연승

기사입력 2014.04.25 21:34 / 기사수정 2014.04.25 22:37

나유리 기자
3안타 경기를 한 채태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매서운 방망이를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14-2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삼성의 한경기 최다 득점이다.

이날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빼앗아 쉽게 풀어나갔다. 삼성은 1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넥센 선발 문성현에게 박한이의 2점 홈런, 이영욱의 밀어내기 볼넷, 이흥련의 땅볼로 4점을 먼저 얻었다.

4-0으로 앞선 가운데 이어진 2회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더 얻어냈다. 1회와 마찬가지로 '테이블 세터' 나바로와 박한이가 '밥상'을 차렸다. 나바로가 2루타로 출루한뒤 박한이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곧바로 채태인이 2루타를 때려냈고, 최형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박석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승엽과 이흥련이 나란히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스코어가 9-0까지 벌어졌다.

이후 채태인과 김태완의 솔로 홈런과 이승엽의 적시타 등 5점을 더 추가한 삼성은 큰 위기 없이 14-2로 앞선채 경기를 매듭지었다. 삼성 타선은 5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한 채태인을 비롯해 장·단 19안타로 넥센의 마운드를 두들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8피안타(1홈런)8탈삼진 1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든든한 타선의 득점 지원까지 받아 드디어 첫승을 거뒀다. 5경기만의 기쁨이다. 윤성환의 뒤를 이어 등판한 권혁(2이닝 무실점)-조현근(1이닝 무실점)도 자신의 몫을 해냈다.

시즌 첫승 사냥에 성공한 윤성환 ⓒ 엑스포츠뉴스DB

한편 넥센은 윤성환에 막혀 좀처럼 득점 찬스조차 얻어내지 못했다. 4회 박병호의 솔로 홈런과 6회 로티노의 적시타로 추격하는 2점을 올렸지만, 주자 있는 상황에서 유독 타선이 침묵했다.

넥센 선발 문성현은 삼성 타선에 난타 당하며 5⅔이닝 12피안타(2홈런) 4탈삼진 3볼넷 11실점(11자책)으로 물러났다. 시즌 첫패(1승)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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