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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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승' LAD, SF에 스윕패 모면

기사입력 2014.04.18 07:56 / 기사수정 2014.04.18 10:36

임지연 기자
류현진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3승째를 수확하며 팀의 스윕패를 막아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지난 5일 2이닝 8실점(6자책)의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은 총 112개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 4개 중 2개를 ‘천적’ 헌터 펜스에 허용했다. 그러나 주자 있는 상황에서는 펜스를 범타로 돌려 세우는 위력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92마일까지 이른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활용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류현진은 5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6,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으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다저스 타선은 화끈하진 못했으나 필요할 때 점수를 더해 스윕패를 막았다. 2회초 2사 후 스캇 반슬라이크의 볼넷과 후안 유리베의 내야안타를 묶어 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페드로비치가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 타구에 반슬라이크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5회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좌전 2루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루 찬스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선발 범가너의 3구를 공략해 적시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2-0으로 앞선 9회말. 팀 승리를 완성하기 위해 마무리 켄리 잰슨이 올랐다. 잰슨은 2사 1,2루에서 에이르 아드리안자에 좌전 안타를 맞아 2-1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팀과 류현진의 시즌 3승을 지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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