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8일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 중계 취소

기사입력 2014.04.17 16:47

김형민 기자

MBC가 18일 새벽으로 예정됐던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를 중계치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MBC스포츠플러스가 생중계한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MBC가 내일(18일) 새벽 4시 30분 예정됐던 류현진(LA다저스) 선발 등판 중계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MBC는 당초 이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었지만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어 중계방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설을 준비하던 민훈기 위원도 트위터를 통해 "MBC 류현진 경기 중계는 취소됐다. 참담한 상황에서 당연히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신 류현진 경기는 케이블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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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