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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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상식] 'LG 천하' MVP 문태종, 신인왕 김종규, 감독상 김진(종합)

기사입력 2014.04.14 17:30 / 기사수정 2014.04.14 17:36

신원철 기자
LG 김종규가 총 98표 가운데 71표를 얻어 2013-14시즌 MVP에 선정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김종규가 총 98표 가운데 71표를 얻어 2013-14시즌 MVP에 선정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2013-14시즌 프로농구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신인왕은 김종규(LG), MVP는 문태종(LG)이 차지했다. LG는 감독상(김진 감독)까지 가져가면서 정규리그 1위 프리미엄을 마음껏 누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규리그 1위팀 LG에서 주요부문을 휩쓸었다. LG는 정규리그 54경기에서 40승 14패를 기록했다. 

MVP의 영광은 문태종(LG)이 가져갔다. 문태종은 총 투표수 98표 가운데 71표를 얻었다. 2위는 조성민(KT)으로 22표를 획득했다. 문태종은 올 시즌 54경기에 전부 출전해 평균 27분 40초를 뛰면서 13.5득점 4.0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1.7개를 집어넣었다. 소속팀 LG는 문태종의 경험을 더해 정규시즌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좋은 팀을 만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신인왕으로는 김종규(LG)의 이름이 호명됐다. 김종규는 "더 잘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알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종규는 전체 투표수 98표 가운데 69표를 얻었다. 이어진 인기상 발표에서는 김민구(KCC)의 이름이 호명됐다. 김민구는 인터넷 팬 투표에서 4599표를 얻었다. 차점자는 김종규(4414표)였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빛났던 신인 2명이 연달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G 김진 감독이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감독상을 안았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김진 감독이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감독상을 안았다. ⓒ 엑스포츠뉴스 DB


감독상은 김진 감독(LG)이 가져갔다. 김 감독은 총 투표수 98표 가운데 89표를 얻었다. 김 감독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생해준 코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 못지 않게 고생한 프런트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01-02, 2002-03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베스트5에는 가드 부문 조성민(KT)과 양동근(모비스), 포워드 부문에는 문태종(LG)·문태영(모비스) 형제가 선정됐다. 이어 센터 부문에는 소속팀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끈 데이본 제퍼슨(LG)이 뽑혔다. '문씨 형제'는 '베스트5'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MVP(문태종), 챔피언결정전 MVP(문태영)을 나눠가졌다. 

이 외에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조성민(KT), 심판상은 황순팔 심판, 식스맨상은 주희정(SK)가 가져갔다. 최우수 수비상에는 양희종(KGC)이 선정됐다.

'문씨 형제' 모비스 문태영과 LG 문태종은 2013-14시즌 베스트5 포워드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는 형 문태종이, 챔피언결정전은 동생 문태영이 MVP에 선정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문씨 형제' 모비스 문태영과 LG 문태종은 2013-14시즌 베스트5 포워드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는 형 문태종이, 챔피언결정전은 동생 문태영이 MVP에 선정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문태종, 김진 감독, 문태종-모비스 문태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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