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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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보스턴전 비디오판독 효과 톡톡

기사입력 2014.04.14 17:26 / 기사수정 2014.04.14 17: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을 활용해 승리를 챙겼다.

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보스턴과의 경기를 치렀다. 양키스는 선발 이반 노바의 호투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역전 투런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비디오 판독 덕을 봤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팀이 2-1로 앞선 4회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지라디 감독이 지적한 부분은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아웃과 세이프. 1사 1,3루에서 양키스 프란시스코 서벌리가 3루 땅볼을 때렸다. 보스턴은 5(3루수)-4(2루수)-3(1루수)로 공을 연결했다. 심판진은 병살 플레이를 선언했다. 이때 지라디 감독이 1루에서 아웃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비디오 판독 결과 서벌리가 먼저 베이스를 밟은 것으로 확인돼 판정을 번복했다. 때문에 3루주자 브라이언 맥칸의 득점이 인정됐다. 양키스는 3-1로 달아났다. 

반면 판정 번복에 흥분한 존 보스턴 패럴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서 주심에게 강력하게 어필했고, 결국 퇴장 명령을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올 시즌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비디오 판독"이라며 패럴 감독은 비디오 판독으로 인한 판정번복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고 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그동안 오직 홈런-파울 판독에 한정됐던 비디오판독을 13가지 분야로 확대했다. 아웃-세이프, 외야 파울-페어, 팬 수비방해 등 경기 중 논란이 되는 상황 대부분을 비디오로 판독할 수 있게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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