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안타 폭발…SB, 세이부전 13-3 대승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0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 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4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오카모토 요스케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3회 주자 1루 상황에서 다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야나기타 유키의 적시타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대호의 '불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4회 다시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초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기록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대주자 에가와 도모아키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우치가와 세이치의 홈런 등 19안타로 세이부 마운드를 난타하며 13-3 대승을 거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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