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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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K팝스타' 패러디한 'K-BOB스타' 사위 오디션 공개

기사입력 2014.04.09 15:31 / 기사수정 2014.04.09 15:31

김영진 기자
'기분 좋은 날'이 'K-POP스타'를 패러디한 'K-BOB스타'를 공개했다. ⓒ SBS 제공
'기분 좋은 날'이 'K-POP스타'를 패러디한 'K-BOB스타'를 공개했다. ⓒ SBS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이 'K-BOB스타 사위오디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기분 좋은 날'은 홀로 키운 세 딸의 완벽한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엄마가 딸을 시집보내려다 오히려 시집을 가게된다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가는 코믹 홈드라마다. 최근 'K-POP스타'를 패러디한 'K-BOB스타 사위오디션'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기분 좋은 날' 예고편에서는 엄마 한송정역 김미숙과 첫째 다애역 황우슬혜, 그리고 둘째 다정역 박세영, 그리고 셋째 다인역 고우리가 K-BOB스타 '사위오디션'의  심사석 자리에 앉아있는 가운데, 사위후보자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우선 서재우역의 이상우는 "부모님이 참새방앗간이라는 식품기업을 운영중이시다.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은 가래떡이다"라고 말한 뒤 기타를 치면서 "가래떡 먹었네. 그런데 걸렸네"라는 노래를 진지하게 불렀다. 하지만 김미숙은 실로폰으로 '땡'을 치며 "불합격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세 딸 역시 짜증내거나 어이없는 표정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서인우역 김형규는 "치과레지던트 2년차다. 이상형은 치과 차려주는 여자"라고 말하자마자 심사석에서 모두 'X’' 누르는 바람에 불합격되었고, 남궁영역 손창민은 얼굴에 웃음을 띄며 "이래뵈도 초혼입니다"라고 말했으나 불합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압권은 마지막이었다. 현빈역 정만식은 자리에 서서 인사하기도 전에 김미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고 말았던 것.

마지막으로 현재심경을 묻는 인터뷰에서 김미숙은 "하~"라는 한숨만, 그리고 둘째딸 다정역의 박세영은 "혼자 살까봐요"라며 결혼을 초월한 듯한 멘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연출 김유진PD는 "인기 오디션프로그램 'K-POP스타'를 패러디해 이같은 'K-BOB스타 사위오디션'을 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시면서 즐거워 해주셨다"며 "우리 드라마는 결혼에 대해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낼 예정이니 주말저녁에 편하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그동안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보고싶다'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그리고 세계최초 3D 드라마 '강구이야기' 등을 연출한 홍성창 감독의 만남, 그리고 최불암과 나문희, 그리고 김미숙, 손창민, 강석우, 이미영, 강남길, 그리고 이상우, 박세영, 정만식, 황우슬혜, 고우리 등 연기력이 뒷받침된 신구가 조화된 출연진들로 구성됐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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