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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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안젤코-가빈도 못한 최초 '2연속' MVP

기사입력 2014.04.08 17:23 / 기사수정 2014.04.08 17:23

조용운 기자
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삼성화재 레오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삼성화재 레오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삼성화재의 레오가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배구 사상 첫 연속 MVP의 주인공이 됐다.

레오는 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26표를 받은 레오는 팀 동료 유광우(2표·삼성화재)를 제치고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2년 연속 MVP 수상이다. 레오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867득점을 올리고 59.69%의 역대 최고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V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도 레오의 아성은 유지됐고 지난해보다 많은 1084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와 58.57%의 성공률로 공격상을 차지하며 공격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후 프로배구사에서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는 레오가 처음이다. 여자부에서 김연경(당시 흥국생명)이 2005-06시즌부터 3년 연속 MVP를 수상한 바 있지만 남자부에서는 한 번도 없었다. 레오 이전 최고라 불렸던 숀 루니(당시 현대캐피탈)와 안젤코(당시 삼성화재), 가빈(당시 삼성화재)도 해내지 못한 진기록이다. 가빈은 MVP를 두 차례 수상했지만 연속은 아니었다.

삼성화재의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레오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석권하며 V리그 역사상 최고로 다가가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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