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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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데뷔 앞둔 프로야구 9개 구단 루키들 “설렌다”

기사입력 2014.03.24 14:49 / 기사수정 2014.03.24 14:4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떨린다."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열렸다. 9개 구단 신인들은 이날 영상을 통해 데뷔 시즌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삼성 투수 안규현

"1년 차부터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길게 보면서 아프지 않게  관리하고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두산 투수 최병욱

"신인으로 두산에 입단해 선배들과 운동하다보니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도 있고 배울 점도 많아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팀에 동기(홍상삼, 윤명준)들이 많아 힘들 때마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 아직까지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없어 죄송하지만 잘 준비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1군 올라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LG 투수 임지섭

"선발투수로 도전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아지도록 업그레이드 하고 제구 등 불안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첫 시즌이고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응원하고 계시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

▶ 넥센 내야수 임병욱

"1군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지만 아직 실력이 안 되기 때문에 2군에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 보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훈련하고 있다. 강정호 선배의 플레이가 화려하고 멋있는데 정작 본인은 담담하다. 스윙 하나하나 전력을 다하는 그 모습이 더 멋지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 롯데 투수 김유영

"프로의 벽이 높기 때문에 처음에는 배우려는 자세로 시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1군에 올라가면 좋겠지만 일단 2군에서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올해 롯데 멤버가 좋다. 팬 분들이 응원 많이 해주시면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 SK 투수 박민호

"데뷔를 앞두고 많이 설렌다.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 1군을 1년 동안 경험하면서 어떤 선수가 되어야 하는지 알아가는 게 목표다."

▶ NC 내야수 강민국

"정규시즌에 들어가는데 긴장보다는 설렌다. 시범경기를 치르고 나니 긴장보다는 설레는 기분으로 기다려진다. 관중이 가득 찬 구장에서 경기를 하면 더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다."

▶ KIA 내야수 강한울

"명문구단에 입단해 영광이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팀에 보탬이 되고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잘 나왔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는 모습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 한화 투수 황영국

"연고지 구단에 입단해서 좋다. 훈련 열심히 해서 1군에 진입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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