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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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람, 뮌헨 유니폼 입고 100번째 유럽대항전

기사입력 2014.03.12 10:25 / 기사수정 2014.03.12 12: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무적 군단을 이끄는 '캡틴'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이 100번째 유럽대항전을 치렀다.

람이 활약하는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스날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했던 뮌헨은 종합 전적 3-1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뮌헨 소속, 몇몇 선수들이 기념비적인 경기를 치렀다. 특히 람은 뮌헨 입단이후 100번째 유럽대항전을 가졌다. 지난 2002년 11월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았던 람은 이번 경기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오랜만에 오른쪽 풀백으로 돌아와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후반 12분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날)의 동점골 장면에 빌미를 제공하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람과 함께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개인 통산 50번째 유럽대항전을 치렀다. 또한 뮌헨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3 패배이후 홈에서 14경기 무패(13승 1무)를 기록하며 안방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잘 나가는 뮌헨에 다소간의 공백도 생겼다. 8강 1차전엔 단테 봄핌(바이에른 뮌헨)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단테는 이번 아스날전에서 전반 8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아스날)에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올 시즌 챔스에서 세 번째 경고를 받은 단테는 징계로 다음 한 경기 결장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필립 람 (C)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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