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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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임달식 감독, "난 욕하지 않았다" 답답함 토로

기사입력 2014.03.02 21:55 / 기사수정 2014.03.03 12:44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김덕중 기자]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신한은행을 꺾고 지난 해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퇴장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에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84-66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4승 7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3쿼터 종료 3분 48초를 남겨놓고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임달식 감독은 "퇴장 사유가 심판에게 3차례 욕설을 했기 때문이라는데 난 그런 적 없다. 명승부에 얼룩이 졌다. 답답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달식 감독은 "여자농구가 발전하려면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심판이 책임을 면하기 위해 나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웠다"라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의 정규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려 했으나 심판진의 판정 미스 때문에 퇴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정규리만 놓고 보면 역대 7번째 우승으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다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남은 정규리그에서 전력을 안배할 수 있는 일정상의 유리함도 떠안게 됐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임달식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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