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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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식 감독 "우리은행 축포 막겠다는 의지, 선수들이 더했다"

기사입력 2014.02.27 21:29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김덕중 기자] 독기 품은 신한은행이 안방에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7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75-72로 꺾었다.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신한은행(20승 10패)은 이날 승리로 선두 우리은행(23승 7패)을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3연승의 상승세를 탔고 우리은행과의 시즌 전적도 2승 4패로 그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날 승리로 확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안방에서 상대의 정규리그 우승을 막아냈다는 점 또한 의미가 적지않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우리 홈에서 우리은행이 축포를 터뜨리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는 나 보다도 선수들이 더했다"라며 "1쿼터에서 우리은행의 스피드에 밀리면서 선수들이 고전했지만 10점 차만 유지하면 4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신한은행의 본격적인 추격전은 4쿼터 5분여를 남겨놓고 시작됐다. 스트릭렌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46-51, 5점 차까지 추격했다. 김단비의 드라이브인으로 첫 동점을 만들어냈고 스트릭렌의 골밑슛으로 종료 1분 58초를 남겨놓고 첫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의 3점포가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74-72 리드를 유지했다.

임달식 감독은 "우리은행이 1쿼터에 체력적으로 좋았다. 그러나 3쿼터 정도 되면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고 스트릭렌, 김연주 등 외곽포를 충분히 활용하라고 했다"고 이날 승리 요인을 꼽았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양지희(왼쪽)와 최윤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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