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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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재계약 자축포…맨유 모처럼 방긋 웃었다

기사입력 2014.02.23 05: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맺은 웨인 루니가 자축골을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받았던 맨유는 전날 전해진 루니와의 재계약 소식에 이어 모처럼 승리까지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루니의 계약 연장으로 한시름 놓은 맨유는 확실히 달라졌다. 이전 무수히 많았던 크로스가 적어지면서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펼쳤다.

로빈 반 페르시를 최전방에 두고 아드낭 야누자이와 루니, 후안 마타를 2선에 둔 맨유는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 2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15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반 페르시가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7분 뒤 루니가 직접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재계약을 자축했다.

반 페르시와 루니의 연속골을 잘 지킨 맨유는 모처럼 승점3을 챙기면서 6위를 기록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반페르시·루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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