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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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스-뮐러 연속골…뮌헨, 10명 뛴 아스날에 완승

기사입력 2014.02.20 07:1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적지에서 아스날을 꺾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토니 크루스와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양팀은 물러서는 법이 없었다.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을 활용해 승리를 노렸다. 아스날은 지난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와 흡사한 라인업으로 임했다. 야야 사노고가 최전방을 맡았고 산티 카소를라, 메수트 외질 등이 선발 기용됐다. 원정을 온 뮌헨은 마리오 만주키치를 필두로 최근 활약도가 좋은 마리오 괴체, 아르옌 로벤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그러던 전반 30분부터 아스날엔 불운이 찾아왔다. 키에런 깁스가 부상으로 빠지더니 전반 37분엔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로벤과의 일대일 찬스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과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된 아스날은 알라바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1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뮌헨이 주도권을 쥐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뮌헨은 특유의 공격력으로 아스날을 시종일관 위협했다. 10명이 된 아스날로선 수비를 강화하며 역공을 노릴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후반 42분 뮌헨은 뮐러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C)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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