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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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오노, 중국 실격에 "정확한 판정" 논란 일축

기사입력 2014.02.19 01: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중국이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실격을 당했다. 중국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보기에는 정확한 판정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에 이어 2위로 들어왔지만 페널티를 받아 은메달을 놓쳤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2위로 들어오고도 한국의 석연치 않은 실격을 틈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중국은 4년 후 같은 상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상황은 이렇다. 레이스 중반 한국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중국은 2바퀴를 남겨두고 1위를 지키려다 임페딩 반칙을 범했다. 중국의 저우양이 리지안루에게 마지막 바통을 넘기는 과정에서 주행 코스에 남아 심석희의 진로를 막았다는 주심의 판정이다.

중국은 주심의 판정에 항변했다. 중국의 리얀 감독은 경기 후 자국 언론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저우양이 링크에 남아 막았다곤 하지만 상대방 선수와는 2~3미터 거리가 있었다"며 "내 생각은 허용되는 움직임이었지만 판정은 진로방해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미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 NBC 해설위원으로 소치를 찾은 오노는 "판단하기 곤란하지만 판정이 틀리지는 않았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오노 ⓒ 국제빙상연맹 페이스북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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