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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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日 언론 "'노메달' 한국, 안현수 보낸 것 후회"

기사입력 2014.02.17 18:00 / 기사수정 2014.02.17 18: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귀화 후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를 두고 일본 언론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남자 쇼트트랙 '노메달'인 한국이 동포의 활약을 축복하는 한편 과거의 금메달리스트를 '방출'해버린 것에 대한 후회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후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과 10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이 매체는 안현수에 대해 "한때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였다며 "안현수는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직후 파벌싸움에 휩싸여 대립 관계였다. 이후 2011년 한국을 '탈출'하는 형태로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또 안현수가 최근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 생활에 만족한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러시아 동료들이 모두 축복해준다. 매우 기분이 좋다"고 밝힌 것들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한국 체육계 부조리의 재고를 촉구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한편 안현수는 18일 오후 7시 15분 쇼트트랙 남자부 500m 예선에 나서 대회 세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안현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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