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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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MVP' 동부 올스타, 서부 올스타에 4쿼터 역전승

기사입력 2014.02.17 13:36 / 기사수정 2014.02.17 13:37

스포츠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가 NBA 올스타전에서 서부 올스타를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2013-1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아레나에서 열렸다. 동부 올스타는 163-155로 서부에 역전승을 거뒀다. 동부에서는 카멜로 앤서니가 3점슛 8개 포함 30득점을 올렸고, 카이리 어빙이 31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부 올스타 블레이크 그리핀과 케빈 듀란트는 각각 38득점을 쏟아 부었지만 막판 뒷심이 달렸다. MVP는 어빙이 차지했다. 

동부 컨퍼런스 베스트5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이상 마이애미), 카멜로 앤서니(뉴욕), 폴 조지(인디애나),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으로 이뤄졌다. 이에 맞서는 서부 컨퍼런스 베스트5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 케빈 러브(미네소타),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출전했다. 

1쿼터 동부 올스타가 11-2까지 치고 나가면서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킹' 제임스는 앨리웁 패스를 가로막은 뒤 속공 기회에서 자신이 앨리웁 덩크를 꽂아 넣어 탄성을 자아냈다. 서부는 크리스 폴(클리퍼스)와 그리핀이 연달아 앨리웁 덩크를 선보이며 27-30까지 추격했다. 이후 1쿼터 종료 29초 전 토니 파커가 레이업슛으로 44-42, 역전을 만들었다.

2쿼터 서부 올스타가 데미안 릴라드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쿼터 종료 4분 50여 초를 남기고 제임스 하든의 패스를 받은 케빈 러브가 레이업으로 69-58, 11점 차를 만들었다. 동부 올스타는 이후 타임아웃을 불러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럼에도 불붙은 서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커리와 듀란트가 돌아가며 3점슛을 꽂아 넣어 점수차가 벌어졌다. 서부 올스타는 2쿼터를 89-76으로 앞섰다. 전반 서부는 듀란트가 22득점, 그리핀이 20득점을 올렸다. 동부에서는 앤서니가 20득점, 제임스가 12득점을 올렸다.

3쿼터 점수차가 급격히 좁혀졌다. 이어 동부가 4쿼터 시작 2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어빙이 호아킴 노아의 패스를 받아 점프슛을 집어넣어 131-129가 됐다.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앤서니가 이날 자신의 7번째 3점슛을 집어넣어 140-140 동점이 됐다. 종료 4분 전 전 클리블랜드 동료였던 제임스와 노아가 정확한 패스플레이로 144-145까지 추격, 이후 서부가 폴과 그리핀의 콤비 플레이로 다시 달아났다.

서부는 3분 40여 초를 남기고 커리의 3점슛으로 150점 고지를 선점했다. 접전 상황에서 양 팀이 3점슛 한 방씩을 주고받았다. 어빙이 먼저 장군을, 이어 듀란트가 멍군을 불렀다.

동부가 종료 1분 4초 전 결정타를 날렸다. 앤서니가 자신의 8번째 3점슛으로 159-155를 만들었다. 제임스가 어빙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슛을 올려놓으면서 161-15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남은 시간은 30여 초. 동부가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한편 팬투표로 베스트5에 뽑힌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는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않았다.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가 브라이언트를 대신했다.

동부 감독 추천선수

크리스 보쉬(마이애미)
더마 드로잔(토론토)
로이 히버트(인디애나)
조 존슨(브루클린)
폴 밀샙(애틀란타)
호아킴 노아(시카고)
존 월(워싱턴)

서부 감독 추천선수

라마커스 알드리지(포틀랜드)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즈)
제임스 하든(휴스턴)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덕 노비츠키(댈러스)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크리스 폴(LA 클리퍼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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