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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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경남 '살림꾼' 강승조 영입 '중원 보강'

기사입력 2014.02.17 10:49 / 기사수정 2014.02.17 10:5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경남FC에서 미드필더 강승조를 영입했다.

서울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승조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남다른 기대감도 표했다. 서울은 강승조에 대해 "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두로 경험했고 프로 7년차로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승조는 K리그에서도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다. 단국대를 거쳐 2008년 부산에 입단했던 강승조는 2010년 전북 현대, 2011년 경남FC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까지 강승조는 경남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공수를 조율을 하며 살림꾼을 자처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지난해 K리그 데뷔후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4골 6도움)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서울로선 강승조의 가세로 중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하대성(베이징 궈안)이 떠난 중원에 강승조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명진, 한태유(이상 서울) 등과 함께 서울의 중앙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강승조 역시 서울 합류에 기쁨을 보였다. 그는 "서울에 입단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합류가 늦은 만큼 빨리 적응해서 서울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진=강승조 (C) FC서울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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