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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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시민구단 창단식…전통의 성남축구 부활

기사입력 2014.01.25 16:40 / 기사수정 2014.01.25 17: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전통의 성남 축구가 시민구단을 전면에 내걸고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뎠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은 2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창단식을 열고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2000년 천안 일화가 성남에 터를 잡으며 전통의 축구도시가 된 성남은 지난해 일화천마 축구단의 역사가 마감된 뒤 시민구단 새롭게 출발했다.

구단주를 맡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신문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권오갑 한국축구연맹 총재,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축구인들이 창단식의 자리를 빛냈다. 사비에르 트리아스 바르셀로나 시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배우 송강호 등 각계각층 유명인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성남의 창단을 축하했다.

한 시간 여의 축하공연을 마치고 이 시장의 창단 선포로 본격적인 창단식을 연 성남은 곧이어 구단 엠블럼과 창단 유니폼을 발표했다.

성남시의 상징인 까치가 엠블럼과 마스코트에 삽입됐고 홈 유니폼은 노란색 상의에 감색 하의, 원정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감색으로 디자인 됐다. 골키퍼의 경우 포지션 특성상 필드 플레이어와 색상을 차별화하기 위해 회색과 녹색이 주요 색상이 됐다.



단상에 오른 이 시장은 "성남 안에서 성남 시민들과 함께 숨을 쉬는 축구단이 되겠다"고 성남의 창단 의미를 밝힌 뒤 "수도권팀들은 모두 잡겠다. 수원 삼성을 이기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을 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박종환 초대 감독은 "지금까지 성남 팬들이 본 적 없는 매력적인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이 시장의 각오에 화답하며 "벌떼에서 한 단계 발전한 파도축구로 상대를 쓸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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