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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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32점' LIG손보, 4연패 탈출…대한항공 5연패 '늪'

기사입력 2013.12.19 21:39 / 기사수정 2013.12.19 21: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IG손해보험이 대한항공 점보스를 누르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IG손해보험은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8-26, 28-26, 20-25, 25-2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 후 오랜만에 승리를 맛 본 LIG손해보험은 시즌 전적 4승 8패(승점 14)로 5위에 올랐다. 반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선두자리까지 올랐던 대한항공은 5연패에 빠지며 4위에 물렀다.

4세트 내내 접전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경기에서 희비를 가른 건 승부처에서 터진 범실. 대한항공은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범실에 무너졌다.

1세트 후반까지 끌려가던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의 공격 성공과 상대 범실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정기혁의 서브 에이스로 우위를 점한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의 강스파이크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스코어 20-23으로 몰렸던 LIG손해보험은 상대 범실과 에드가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26-26에서 이경수의 오픈공격과 상대 범실을 더해 2세트까지 잡았다. 

대한항공은 3세트서 반격에 나섰다. 스코어 16-15에서는 신영수의 퀵오픈과 서브득점, 진상헌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결국 25-20으로 3세트를 따냈다.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둔 LIG는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17-17으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하현용, 에드가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대한항공을 따돌렸다. LIG손해보험은 23-22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승부처에서 스스로 무너진 대한항공을 밟고 승리를 완성했다.

주포 에드가가 32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경수, 하현용, 이강원 등이 각각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힘을 더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마이클과 신영수가 42득점을 합작했지만, 4세트 내내 접전을 펼치고도 중요한 순간에 범실로 무너지며 5연패 늪에 빠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KOV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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