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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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박인비, LPGA 시즌 최종전서 상금왕 도전

기사입력 2013.11.19 10:21 / 기사수정 2013.11.19 10: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박인비(25·KB금융)가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상금왕 도전에 나선다.

박인비는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의 티뷰론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3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에 출전한다.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원)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박인비의 상금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박인비는 지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을 4위로 마감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현재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2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단 10만 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70만 달러(한화 약 7억원)가 걸려있어 박인비는 성적에 따라 상금왕 타이틀까지 차지할 수 있다. 상금왕이 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 자리에 오르게 된다.

또 박인비가 상금왕을 차지하면 다관왕이 되는 것은 물론, 현재 평균타수에서는 3위에 올라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1위로 올라서 '베어 트로피'까지 수상하면 한국 선수로는 첫 3관왕에 등극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양희영(24·KB금융),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서희경(27·하이트진로) 등의 한국 선수들도 출전한다. 태극 낭자들 중 우승자가 나오면 3년 연속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맞설 상대로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앤젤라 스텐포드(이상 미국), 펑 샨샨(중국), 카리 웹(호주), 카트리오나 메튜(스코틀랜드),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 골프에서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22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전 3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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