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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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 F1 미국 그랑프리 정상…단일 시즌 8연승 작성

기사입력 2013.11.18 10:23 / 기사수정 2013.11.18 10: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바스테안 페텔(독일, 레드불)의 독주가 멈추지 않는다. 페텔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이하 F1) 그랑프리에서 8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페텔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열린 2013 F1 미국 그랑프리에서 5.513㎞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08.405㎞)를 1시간39분17초1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통과했다.

2위인 로맹 그로장(프랑스, 로터스)를 제친 페텔은 단일 시즌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페텔은 지난 8월 벨기에 대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싱가포르 한국 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그랑프리에 이어 미국 대회까지 휩쓸었다.

이로써 페텔은 F1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8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2004년에 달성한 7연승이었다.

시즌 '월드 챔피언'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페텔은 마지막 대회인 브라질 대회를 앞두고 있다. 만약 이 대회마저 우승하면 9연승을 달성한다. 시즌에 걸쳐 이어진 최다 연승 기록은 1952년부터 1953년까지 알베르토 아스카리(이탈리아)가 세운 9연승이었다.

또한 페텔은 슈마허가 2004년에 세운 단일 시즌 13승 기록에도 1승만 남겨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세바스티안 페텔 ⓒ LAT Photographics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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