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 발표 '조 하트 포함'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이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논란의 중심에 오른 골키퍼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도 그대로 포함됐다.

로이 호치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칠레와의 남미 원정 평가전(16일)과 독일과의 홈 평가전(20일)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A매치와 큰 변화를 두지 않은 가운데 조 하트가 이번에도 이름을 올려 화제 올랐다. 최근 하트는 현지 축구계의 중심에 섰다. 잇다른 부진과 불안한 경기력으로 하트이 대표팀 승선이 불확실했다.

하지만 호치슨 감독은 여전한 신뢰를 표현하듯 하트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하트 외에 대표팀 수문장엔 프레이저 포스터(셀틱), 존 루디(노리치 시티)가 이번에도 부름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표팀엔 특히 '돌풍의 핵' 사우스햄튼 선수들이 새로이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리키 램버트를 비롯해 아담 랄라나와 제이 로드리게스가 각각 중원과 공격진에 보강됐다. 사우스햄튼은 이번 시즌 이변의 팀으로 리그를 주름잡고 있다.

이외에도 웨인 루니, 대니 웰백(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븐 제라드, 다니엘 스터리지(이상 리버풀) 등이 그대로 포함됐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에서도 키에런 깁스, 잭 윌셔가 삼사자 군단에 합류한다.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명단

GK : 프레이저 포스터(셀틱),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존 루디(사우스햄튼)

DF : 레이튼 베인스, 필 자기엘카(이상 에버튼), 게리 케이힐, 에슐리 콜(이상 첼시), 키에런 깁스(아스날), 글랜 존슨(리버풀),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이상 맨유), 카일 워커(토트넘)

MF : 로스 바클리(에버튼),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이상 맨유), 스티븐 제라드, 조단 헨더슨(이상 리버풀), 아담 랄라나(사우스햄튼), 프랭크 램파드(첼시),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 안드로스 타운센드(토트넘), 잭 윌셔(아스날)

FW : 저메인 데포(토트넘), 리키 램버트, 제이 로드리게스(이상 사우스햄튼), 웨인 루니, 대니 웰백(이상 맨유),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사진=조 하트 (C) BBC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