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히든싱어2' 출격…다음 주 녹화 예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남진이 모창능력자들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JTBC 관계자는 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남진이 '히든싱어2'에 출연한다. 녹화는 다음 주 중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승욱 PD는 가수 20여명의 명단이 있는 '히든싱어2'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고, 여기에 남진을 포함시키며 섭외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남진은 지난 1965년 1집 앨범 '서울 플레이보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71년 9월 첫 콘서트를 개최, 오빠부대를 몰고 다닌 남진은 60~70년대에 나훈아와 함께 쌍벽을 이루며 가요계를 휩쓸었다.

다수의 수상 경력과 함께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 등 한국 대중가요사에 길이 남을 명곡을 남겼다.

남진은 지난 9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의 가수로 출연했으며, 지난 2011년 MBC 추석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심수봉의 '비나리'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많은 후배 가수들이 남진의 곡을 리메이크했으며, 특히 임재범은 MBC '나는 가수다'에서 '빈잔'을 파격적인 록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트로트계의 대부인 남진이 출연하는 '히든싱어2'는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남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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