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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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2] BOS 래키, 불펜 난조-수비 실수로 역전 허용

기사입력 2013.10.25 11:28 / 기사수정 2013.10.25 15:1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존 래키(보스턴)가 불펜투수의 난조로 역전을 허용했다. 

래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회 선취점을 내준 점을 빼면 안정적인 투구였다. 1회 1사 이후, 2사 선두타자에게 각각 안타를 내줬지만 주자의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

4회에는 선두타자 맷 할리데이에게 3루타를 얻어 맞았다. 타구가 중견수 자코비 엘스버리의 머리 위를 넘어 '삼각지대' 펜스를 맞고 튀어 나가면서 무사 3루가 됐다. 할리데이는 1사 이후 야디어 몰리나의 2루 땅볼에 홈을 밟았다.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바꾼 래키는 2사 이후 앨런 크레이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4회를 마쳤다.

5회와 6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래키는 7회 1사 이후 프리즈에게 볼넷, 존 제이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바뀐 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는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채운 뒤 맷 카펜터에게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내줬다. 이어 3루 송구 실책으로 역전까지 허용했다. 

래키는 이날 경기에서 6⅓이닝 5피안타 3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보스턴은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2-4로 끌려가고 있다. 6회 데이비드 오티즈의 역전 홈런이 나왔지만 곧바로 역전 당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2013 월드시리즈 ⓒ MLB.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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