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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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동점골' 아스날, WBA와 무승부 '불안한 선두'

기사입력 2013.10.07 06:14 / 기사수정 2013.10.07 06:1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과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날은 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아스날은 불안한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다득점에서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WBA의 압박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다.

승리를 노린 아스날은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에 섰고 미켈 아르테타가 리그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메수트 외질과 잭 윌셔, 아론 램지 등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기싸움이 펼쳐졌다. 양 팀은 미드필더진을 단단히 구축한 이후 서로를 위협했다. 그러던 전반 4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클라우디오 야콥이 헤딩골로 연결해 WBA가 기선을 제압했다.

1골을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아스날은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그러던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토마시 로시츠키의 패스를 받아 윌셔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역전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아 1-1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사진=잭 윌셔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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