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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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요즘 야구선수들 은퇴식 부럽다”

기사입력 2013.10.09 18:05 / 기사수정 2013.10.09 18:05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 3,085안타를 기록한 '전설' 장훈(일본명:하리모토 이사오)이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의 은퇴 풍경이 부럽다고 밝혔다.

장훈은 지난 6일 일본 T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확실히 내 경우는 ‘장훈 수고했어’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현역 생활을 마쳤었다”라고 선수 시절의 아쉬움을 털어놨다. 장훈은 이어 “우리 때는 다들 그랬다”며 당시 은퇴식 개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훈이 언급한 은퇴식은 한신 타이거스의 히야마 신지로(한국명: 황진환)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미야모토 신야였다.

장훈은 이와 관련해 “꽃다발과 꽃가루가 날리고 팬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광경은 정말 부럽다”라며 발전된 일본의 은퇴식 문화를 언급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시즌 최종전을 전후로 각 팀의 선수들이 은퇴식을 갖는 것이 정례화됐다.

앞서 밝힌 두 선수 외에도 주니치의 야마자키 다케시, 지바롯데의 오노 신고, 세이부 라이온스의 이시이 카즈히사 등이 최근 은퇴식을 가졌다.

한편 장훈은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에 고쿠보 히로키가 임명된 것을 두고 “대박이다. 간만에 사무국에서 제대로 일 처리를 했다”고 말한 뒤 “60-70대 야구인들은 젊은 세대를 지원하고 40대 어린 감독들의 시대가 와야한다”며 젊은 야구인 체제를 지지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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