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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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45분' 카디프, 뉴캐슬에 1-2 패배

기사입력 2013.10.06 00:5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보경이 활약한 카디프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카디프는 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남부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카디프는 8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김보경은 중앙 공격형미드필더로 나섰다. 7경기 연속 선발 출격이었다. 전반 45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14분엔 마르세유턴 동작을 보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0-2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은 조던 머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연이은 공방전 끝에 결국 선제골은 뉴캐슬의 몫이 됐다. 전반 30분 로익 레미가 왼쪽에서부터 드리블 돌파후 중앙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달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을 꿰뚫어 1-0이 됐다. 기세가 오른 뉴캐슬은 전반 38분에 또 한번 레미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카디프는 위기 타개에 나섰다. 김보경을 빼고 조던 머치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던 후반 13분 카디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왼쪽에서 올레 아론 군나르손이 연결한 패스를 조던 머치가 원터치 패스로 피터 오뎀윙기에게 연결했고 이를 마무리해 1골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카디프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쉽사리 골은 터지지 않았다. 뉴캐슬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카디프는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해 1-2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김보경 (C) 뉴캐슬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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