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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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WC] 신시내티, 시즌 막판 '5연패' 반전 없었다

기사입력 2013.10.02 12:37 / 기사수정 2013.10.02 12:3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추신수가 활약한 신시내티가 피츠버그와의 단판 승부에서 졌다. 정규시즌 막판 5연패 흐름이 이어진 결과다.

신시내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피츠버그를 응원하는 홈 팬들의 응원에 압도당한 듯 공수 양면에서 완패했다. 

정규시즌 종료를 6경기 앞둔 시점에서 신시내티의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였다. 하지만 25일 메츠전 이후 내리 5경기를 지면서 시즌을 마쳤다. 이 기간 득점은 8점(경기당 1.6득점), 실점은 21점(경기당 4.2실점)이었다.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에 투수를 아낌 없이 투입하며 '올 인'했다. 선발투수 자니 쿠에토가 3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고, 이어 등판한 션 마샬은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2볼넷(고의사구 포함)을 기록했다.

이어 J.J 후버, 알프레도 시몬, 매니 파라, 로건 온드루섹, 샘 르큐어까지 모두 7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에 13개의 안타를 내주는 등 맹폭 당했다. 

그나마 추신수가 있었기에 대패는 면했다. 선취점에 이어 추가점까지 쉽게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줄 뻔 했다.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사 이후 제이 브루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1-6으로 끌려가던 8회에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신시내티가 올린 2득점이 모두 추신수가 만든 점수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추신수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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