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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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정준영-정유미, 첫만남부터 기싸움 '티격태격'

기사입력 2013.09.14 18:0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준영과 정유미가 첫만남부터 기싸움을 벌였다.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새 커플로 합류한 정준영-정유미의 첫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영과 정유미는 한 초등학교의 운동장에서 첫만남을 가졌다. 정준영은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정유미를 미소 짓게 했다. 두 사람은 첫만남을 뒤로하고 카페로 이동해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

정준영은 카페로 걸어가던 도중 "웃을 때 눈가에 접히는 주름이 있는 걸 보니 서른 살인 것 같다"며 정유미의 나이를 적나라하게 언급했다. 정유미는 정준영이 정확한 눈썰미로 자신의 나이를 정확하게 알아맞히자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애써 담담한 척했다.

정준영은 카페에 도착하자 누나라는 호칭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정유미는 정준영의 호칭에 "자꾸 누나라고 하지 마라. 그럼 내가 너무 올드해보이지 않으냐"면서 발끈했다. 그럼에도 정준영은 "올드가 아니라 클래식한 거다"라고 한 마디도 지지 않은 채 계속 누나라고 불렀다.

게다가 두 사람은 취미도 전혀 달랐다. 정준영은 오직 게임이었고 정유미는 암벽 등반, 마라톤 같은 활동적인 스포츠를 좋아했다. 이를 두고 정유미는 제작진과의 개인 인터뷰에서 "같이 마라톤을 꼭 할 거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마라톤 안 할 거다"라고 말하며 개인 인터뷰에서도 티격태격 기싸움을 벌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정준영, 정유미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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