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우에하라, 34타자 연속 범타 처리 '구단 신기록'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마무리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34타자 연속 범타에 성공했다.

우에하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3 MLB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이날 3타자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달 18일 양키스전 이후 34타자를 내리 범타 처리. 무실점 경기는 26경기로, 무실점 이닝은 29⅓이닝으로 늘어났다.

이는 보스턴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52년 엘리스 킨더의 32타자 연속 범타였다.

3-3 동점 상황에서 올라온 우에하라는 팀이 10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에하라 고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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