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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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조권 심사 논란에 자필편지 공개 "내가 더 미안했다"

기사입력 2013.08.24 14:05 / 기사수정 2013.08.24 14:05




▲ 조권 한경일 심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2AM 조권의 심사위원 자격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한경일(박재완)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엠넷은 24일 조권의 심사 논란에 대한 해명이 담긴 한경일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한경일은 "'슈퍼스타K'를 통해 제 가수인생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경일은 "절 냉정하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조권 심사위원님께서 촬영 후에 미안해 하셔서 너무 당황했어요.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하더라고요"라며 선후배 관계 이전에 카메라 밖에서 진정성 있게 자신을 대해준 조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경일은 "음악인의 꿈을 버리지 않고 계속 전진하겠습니다"라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앞서 조권은 23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시즌5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선배가수이기도 한 참가자 한경일에게 혹평과 함께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고민이 많이 된다. 브이넥 때문인지 노래가 느끼하게 들렸다.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많다. 본인의 개성이 부족 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조권의 심사평이 프로그램 의도에서 벗어나 참가자의 의상과 관련한 발언으로 객관성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심사위원 자격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권 한경일 심사 ⓒ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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